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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종합전형 생기부 평가 요소의 변화

by 눈물개그 2023.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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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동안 학생부종합전형을 평가할 때 기준이 되는 요소로 아래의 4가지 사항을 언급하였습니다. 그것은 다름아닌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인성, 발전가능성 이렇게 4가지로 나누어볼 수 있습니다. 건국대, 경희대, 서울여대, 연세대, 중앙대, 한국외대 6개 대학의 공동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도출해낸 값진 학종 평가 기준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학종 평가 요소의 변화 이유

 

2019년 11월 28일에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방안'이 발표되었습니다. 그 영향으로 생기부 안에 기재할 수 있는 항목들이 10개에서 8개로 축소되었습니다. 또한, 대학에 제공할 수 없는 자료 항목들이 늘었습니다. 게다가 추천서와 자기소개서 역시 폐지의 절차를 밟게 되었습니다. 공교롭게도 고교학점제 시작 시기를 얼마 남겨 놓지 않은 시점에서 이와 관련이 깊은 학종의 평가 자료가 현저히 감소하게 된 것입니다. 

 

 

학종 평가 요소에 대한 되새김질

 

최근 경희대, 고려대, 연세대, 성균관대, 중앙대 5개 대학에서 학종 평가 요소를 개선한 내용을 연구하여 발표하였습니다. 그 내용을 간략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평가요소 및 평가항목 개선안은 다음과 같습니다. 평가요소를 3개로 축소하였습니다. 학업역량, 진로역량, 공동체역량이 바로 그것들입니다. 학업역량을 평가하는 항목으로는 학업성취도, 학업태도, 탐구력이 있습니다. 학업성취도는 교과성적에 기반한 정량적 지표를 판단하는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학업태도는 본래 학업의지와 함께 평가하였었는데 학업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영역이 사라진 부분이 큰 특징입니다. 탐구력은 참여가 이끌어낸 탐구 결과물까지 포괄하는 개념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진로역량을 평가하는 항목으로는 전공(계열) 관련 교과 이수 노력, 전공(계열) 관련 교과 성취도, 진로 탐색 활동과 경험 이렇게 3개가 있습니다. 전공(계열) 관련 교과 이수 노력은 과목 선택 후 이수한 정도를 파악하는 것입니다. 전공(계열)관련 교과 성취도는 전공(계열) 수업에 필요한 과목을 선택해 수강하고 학업 성취 수준을 잘 획득했는지를 확인하는 지표라고 보시면 됩니다. '진로 탐색 활동과 경험'은 탐색을 위한 노력의 흔적과 정도를 판단하는 항목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공동체 역량을 평가하는 항목으로는 협업과 소통능력, 나눔과 배려, 성실성과 규칙준수, 리더십 이렇게 4가지로 평가항목화하였습니다. '협업과 소통능력'은 공동체 목표 달성을 위한 협력과 구성원들과의 합리적인 의사소통능력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나눔과 배려'는 상대방에 대한 존중과 희생의 태도를 나타내 주는 척도입니다. '성실성과 규칙 준수'는 책임감과 공동체 윤리 형성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리더십은 공동체의 목표 달성을 위해 구성원들끼리 상호 작용을 형성하고 그들을 이끌어 가는 능력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갈음

 

학생부종합전형(학종) 평가 요소가 조금 변한 부분이 있지만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을 선발하겠다는 대학의 기본 선발 취지는 바뀌지 않았습니다. 학교 생활을 통해 학종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여러분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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