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양 감나무식당 황태국밥

프롤로그

 

양양 여행 중 방문한 식당 중 으뜸인 곳이었습니다. 2월 19일 일요일 아점으로 선택한 식당입니다. 양양에서는 꽤 유명한 집이라서 웨이팅은 필수일 것이라고 생각하고 갔으나 번호표를 받고서도 1시간을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방문자가 유독 많은 듯해 주차에도 애를 먹었습니다. 아침 7시부터 오후 3시까지만 영업하는 곳이라서 음식맛에 자신감을 뿜뿜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예측하였습니다.

 

 

 

감나무식당 황태국밥

 

 

맛, 그리고 평

 

 

황태국밥 1그릇의 가격은 12,000원입니다. 메인 메뉴라는 생각에 저희 식구 4명 모두 통일해 주문하였습니다. 초딩인 막둥이도 잘 먹었습니다. 맛은 합격이었습니다. 황태의 시원함과 뜨끈함, 달짝지근함, 부드러움 등이 모두 느껴지는 맛이었습니다. 함께 나온 반찬도 소박하지만 맛깔스러웠습니다. 1시간의 웨이팅을 하면서 지친 마음을 달래줄 수 있는 맛이었습니다. 얼추 걸쭉한 죽을 연상케 하는 비주얼과 자태를 지니고 있는 음식입니다. 양양을 방문하실 분들이라면 강추하고 싶은 집의 메뉴입니다. 양양 여행 중 먹은 음식 중 탑3 안에 든다고 생각합니다.

 

 

더하는 글

 

젓갈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택배도 가능하였습니다. 전북 부안의 곰소 젓갈에 익숙해져 있는 미각이라 동해안 젓갈은 일단 패스했습니다. 젓갈에 진심이신 분들은 한 번 구매해 드셔 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직원분들의 친절함은 덤이었습니다. 다음에도 이 근처에 온다면 꼭 다시 방문하고 싶은 집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감나무식당 황태국밥